Helltrip
- Digital0 JPY





조작 - 방향키 선택 - z 취소 - x 장르: 다크 판타지 *2차창작, 실황은 자유입니다.* -줄거리- 아주 오래전, 첫 군주로서 지옥을 다스렸던 사탄은, 천국을 지배한 죗값으로 영겁의 봉인을 받았다. 그 기나긴 잠을 깨운 것은, 키키의 어린아이 같은 사소한 장난이었다. 사탄이 눈을 뜨자마자 목격한 것은 자신보다 굉장히 연약하고, 작고, 악마의 상징 같은 꼬리조차 없는 볼품없어 보이기까지 한 악마였다. 그런데 이 갓난 악마가 고대 마법서—거대 시스템 같은 것에 의해 666번째 후계자로 선택된 것이었다. 한때 오로지 전부 본인의 것이었던 권위와 관심과 영향력들... 그런 게 이젠 이 나약한 존재의 것이라는 뜻이었다. 깨어난 사탄은 무수한 증오심에 불타, 봉인의 조각들을 모으기 위한 키키의 여정 내내 괴물을 이용해 그를 굉장히 괴롭혔다. 그러다 자신을 괴롭혀온 공허감은 온데간데없고, 키키를 향한 증오심이 그 자리를 대신 꿰차고 있음을 깨닫는다.




